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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금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 여름은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많이들 간과하는 것은 단순히 여름이라는 시기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여름을 보내기 위한 사전 점검을 개인적으로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름 시즌 물 주는 주기와 관련해서 일부는 극단적인 단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는 관수주기를 기존 대비 조금 늘리는 것을 방법으로 하고 있다. 선택의 몫이긴 하다. 다만, 왜 관수주기를 늘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관점은 함께하는 사람이 아닌 식물의 입장에서여야 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환경과 식물 관점에서 기존 관수주기에서 약 50%를 늘리는 편이다. 즉, 평균 7일 관수주기였다면 장마시즌 이후에는 10일 정도로 늘리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핵심..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생사의 갈림길이 있었지만 끝내 살아났고, 올해 늦은 봄이 되어서야 활기를 찾았기에 최근 유심히 지켜보는 녀석이다. 농장(지양) 실생품이며, 흑픽타 계열에다가 대형으로 성장 성장하기에 금변이가 잘 들어간 성체의 모습은 Top Class 중에서도 최상위에 랭크 된다는 개인적인 견해이다. 특히나 함께하는 이 녀석은 금변이의 분포도 극상반에 가까워서 더욱더 관상미가 높은 녀석이다. 중묘까지 자랐다가, 다시 소묘 수준으로 반토막이 난 상태이라 아쉽다. 그래도 한 여름에도 뿌리를 더 내리고 있는지, 성장세는 빠르진 않아도 점점 살을 찌우는 모습이 대견하다. [ 2023년 7월 20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113 [일상]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하월시아 키우기..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이(Drangonfly)

장마와 함께, 여름의 절정인 7월이지만,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체로 더 다가서고 있는 만상의 모습을 아침에 담아봤다. 신엽은 얼마나 커지려는 지, 아직 좌우 끝이 보이진 않을 정도이고, 그럼에도 점점 더 화려한 방사형 백선이 내 눈을 사로잡고 있다. 단엽, 대창, 그리고 무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만상인 것 같다. [ 2023년 7월 20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149 [일상] 만상- 드래곤플라이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만상 "드래곤플라이(Dragon Fly)" 모습도 아침 출근 전에 담아 봤다. 느림의 미학을 가진 것이 만상이지만, 이 녀석은 무늬발현도 늦지 않은 편이라서 haworthian.tistory.com https://hawo..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수리검

하월시아 만상은 더디 크는 품종이다. 그중에서도 이상하리만큼 내 곁에서 성장폭이 낮았던 만상 "수리검"의 모습을 몇 장 담았다. 워낙 작은 잎꽂이였고 새 뿌리를 내리면서 얼음처럼 움직임이 없이 성장을 멈췄던 시간인 1년이 넘었던 것이 성장이 더딘 이유였긴 하다. 작년 가을부터는 제대로된 성장을 시작했고, 올봄에는 수리검의 무늬를 보여주며 이제 유묘티는 벗어나고 있다. 중앙에 녹문이 산발적으로 자리 잡고, 또한 비정형으로 뻗어나가는 무늬가 그 특징이다. 더불어 나이배기가 되면 산발적인 녹문이 자문으로 바뀌면서 세 가지 색이 조화롭게 배치되는 관상미를 주기도 한다. [ 2023년 7월 18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68 만상 - 수리검 하월시아 '만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상] 하월시아 그린젬hyb. - 스위스(Swiss)

지난달, 여름에 들어섰지만 그래도 분갈이를 단행했던 "그린젬Hyb. 스위스(Swiss)"의 한 달 지난 모습을 기록으로 담아봤다. 거의 80% 이상의 뿌리와 함께 잎장도 적지 않게 제거했던 터라, 활착까지 시간을 걸릴 것으로 생각했었다. 딱 한 달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이전의 모습을 100% 찾진 못했지만, 그래도 새 뿌리를 잘 내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간 잎장에서 약간 갈색톤이 보이는 것이 살짝 염려되지만, 이리저리 살펴보면 무름이나 다른 병변으로 보기는 힘들고, 뿌리내리는 과정에서 살짝 갈변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어제 관수를 했으니, 앞으로 약 2~4주가 지나면 신엽을 힘차게 내밀면서 조금 더 생기 있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하월시아를 분양받기 시작한 첫 농장과의 대화를 다..

하월시아 코렉타금 - 프리즘(Prism, 가칭)

하월시아 코렉타는 금변이가 함께했을 때 관상미가 높은 품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적지 않은 수의 코렉타금과 함께 하고 있다. 코렉타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금변이가 있을 경우 뒷면으로 빛이 투과되어 위에서 바라보는 창이 밝아지고, 또 맑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백반·황반·적반 또는 호반금의 색감이 어우러지면 극상의 관상미를 뿜어낼 수 있는 품종이 코렉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함께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년 4개월이 되어가는 코렉타 금의 모습을 담아봤다. 개인적으로 금변이와 입장의 무늬가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녀석이라서 가칭 "프리즘(Prism)"으로 나름의 명명을 해보고 있다. 농장 설명으로는 코렉타 중에서 "병계"를 이용한 농장실생품이라, 최근까지 "코렉..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지양실생금

하월시아 중에서 성장이 느린 축에 들어가는 "스프링복스"와 교배된 실생품 묘의 잎꽂이의 성장 모습이다. 초반에는 성장을 좀 하는 듯하더니, 역시나 피는 속일 수 없는지 성장이 무척이나 느리다. 물론 그 요인에는 호반성 금변이 형질도 한몫하는 것 같다. 아주 작은 잎꽂이 묘가 2년 반정도 지났음에도 겨우 소묘 수준에 턱걸이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금변이는 호반성으로 고정되며 모주의 형질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어릴적 조금 웃자람을 주는 것이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이후 모양의 잡는데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단단히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조금은 광량 높은 곳에서 키우고 있다. 금변이의 특성이 약간은 후발성 형질이 있어서 광량을 초반부터 높이는 것도 관상미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

[일상] 하월시아 옥선금 - 콩게스타형

거실에서 선반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옥선금 녀석을 며칠 전 담았었다. "콩게스타형 옥선금"이고, 호반과 산반이 섞여있고, 광량에 따라 황반에서 적반까지 변화무쌍한 색감을 자랑한다. 여름 지나면, 좌우 두장정도씩 잎장을 정리해줘야 할 듯하고, 그렇게 하면 남은 잎장이 통통함을 유지하면서 관상미도 높아질 것 같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46 콩게스타 옥선금 식구로 맞이한 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옥선금 개체를 추가하려고 했을 때, 비슷한 수형의 렌즈형과 일반형이 있었고, 크기나 색 대비의 화려함을 고려해서 이 녀석을 식구로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다크룸(Darkroom)

지금 날씨는 장마의 중간지점을 지나가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비에 사람이나 식물이 자라는 환경이 그리 좋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낮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고온 다습한 환경은 아니라서 관수주기만 조금 늘리면 겨울에서 봄까지 튼실해진 뿌리를 기반으로 이 계절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폭염도 거뜬하게 이겨낼 것 같다. 지난 3월경 한 식구가 되었던 "다크룸(Darkroom)" 모습을 주말아침 담아봤다. 뿌리 없던 자구라서 뿌리내리는데 신경을 꽤 썼던 녀석이라 자주 게시하고 있다. 이제는 수형이나 잎장의 색감과 상태 등 모든 면에서 활착은 이미 시작했고 성장세로 깊숙이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도톰한 잎장과 산반 및 호반금의 조화를 기대하고 있다. [ 2023년 7월 15일] https://ha..

하월시아 픽타 - 특백은와우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을 제외하고, 농장에서 구입한 픽타류로는 첫 아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공간이 좋아질수록, 종을 늘려감에 있어서 신중했던 시점이라 품종하나를 늘리더라도 가급적 좋은 아이, 의미 있는 아이를 식구로 맞이할 때였고, 지금은 새로 뿌리를 내리는 중이라서 예전만 한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지만, 내년 요맘때쯤이면 원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고, 그리고 또 한 해가 지나면 모주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맨 아래쪽 모주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광량이 높아지면 옅은 분홍빛을 띄기도 하며, 수형을 반구형으로 자라는 품종이다. 가장 큰 특징은 밀도 높은 도트와 왁스층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러한 특징들이 조합되어 일본 내 전시회(품평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실생품으로 알고 있다. ..

[일상]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지난 4월부터 함께하기 시작해서 약 3개월 곁을 지키고 있는 코엘마니오름 실생품이다. 일본 실생품이고 맥머트리의 형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3개월 동안 큰 변화는 없지만, 지금은 뿌리를 다 내리고 살을 찌우고 있는지 색감이 초록에 가깝다. 그리고, 잎장의 두께를 조금씩 키우고 있기도 하다. 지금의 성장속도면 내년 봄에는 실생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올 가을에는 높은 광량에서 어떤 색감을 보이는지도 관찰해보려고 한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105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함께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은 코엘마니오름 교배종 "카멜레온(Chameleon)" 모습을 어제 아침에 담아봤었다. 품성이 좋은 일..

[일상] 하월시아 수정 연필(Crystal Pencil)

마치 대충 깎아 놓은 몽당연필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의 대표주자인 "수정연필(Crystal Pencil)"의 모습을 담아 봤다. 변이종이라 그런지 키움이 까칠해서인지, 처음 함께 했던 녀석은 실패하고, 두 번째로 품었던 녀석이 지금까지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초반에 잘 적응했다 싶어도, 자구가 나오면서부터는 뿌리가 약해지면서 세력을 잃기도 하고, 분리한 자구는 발근이 약해서 안착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생김새와 다르게 조금은 신경을 써줘야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모주를 먼저 올렸어야 하는데, 순서가 바뀌어서 제 1자구 모습을 먼저 게시한다. 현재는 자구가 모주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자라주었다. [ 2023년 7월 13일 ] 모주의 모습이다. 자구가 큰 차이가 안나는 사이즈이..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교배종

하월시아를 식구로 맞이해서 키우기 시작하면서, 스프링복스 마계류에 대한 관심이 한참 높았을 때 함께한 녀석 중 하나이다. 이 당시는 본인보다는 아들 녀석의 관심이 "마계"에 꽂여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본 실생 중에서 농장에서 수입해 온 것을 구입하였는데, 일반적인 마계실생품보다는 단엽과 환엽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광량이 약해지만, 바디의 자색은 조금 옅어지면 색대비는 조금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가급적 광량을 높게 유지하며 키우고 있다. 단엽성이고 성장 속도가 들쭉 날쭉해서인지, 수형이 조금 틀어졌는데, 마침 여름에 들어서면서 오래된 구엽이 마르고 있어서, 가을에는 아담한 로젯형 수형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듯하다. 그때까지 잎장수를 더 늘리고 대비 높은 색감을 유지하려고 한다. 물론, 꽃대가..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난무

최근 성장모습을 계속해서 담고는 있지만, 그래도 한 달 사이의 변화를 살펴보려고 어제저녁 모습을 기록했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빼꼼히 내밀었던 잎장이 본잎이 되고, 다시 새롭게 그 자리를 신엽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성장이 느린 편이 아닌 콤프토니아는 이런 키움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이 정도 속도면, 겨울쯤이면 중묘에 가까워질 듯하고, 앞으로 2~3년이면 성체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상처없이 성체까지 잘 자라주길 바라면서, 올 겨울에는 두툼한 왁스층을 활용한 실생도 기대해 본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148 [일상] 콤프토니아 - 난무 많이 자라진 않은 것 같지만, 첫 포스팅 이후 짧은 시간에도 잎장을 하나 더 내어준..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Red Peacock)

사진으로 일상 모습을 담은 지 한 달밖에 안 지났지만, 오늘 아침 모습이 싱그러워 또 기록해 본다. 다른 하월시아처럼, 픽타(Picta) 또한 중/대형종이 좋은 평을 받지만, 소형종도 그 나름의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고 생각한다. 픽타 소형종 중에서 다양한 무늬와 붉은 색감, 입체감 있는 도트, 아담한 수형까지 관상미가 좋은 대형종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품고 있어서 인 듯하다. 다만, 소형종이라서 자람이 그리 빠르지 않기에 초반에 수형이 틀어지만 바로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다고 생각되어서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커가는 방향을 예의주시하게 하는 녀석이다. 성장해 갈수록 색대비가 더 좋아지고 잎장도 조금씩 넓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 2023년 7월 14일 ] https://haw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