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지 4년이 조금 안 되는 바디아, "브라운스타(Brown Star)" 모습을 담아 본다. 2019년 겨울(11월), 한참 바디아에 관심이 있었을 때였고, 여러 실생 조합을 상상하곤 했던 시기였다. 일반적인 색감이 아닌 보드랍고 따스한 브라운 색감을 조합하면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서 함께한 녀석으로 기억한다. 뿌리내려서 활착 된 소묘들도 있었지만, 고유의 부드러운 색감을 유지했지만 떼어낸지 얼마 되지 않았던 자구를 식구로 맞이했다. 바디아의 특성상 뿌리 내림이 그리 빠르지 않았고, 활착 하는 데 4~6개월은 걸렸던 것 같다. 그러던 녀석이 자구를 내어주어 분리해서 이제는 모주와 자구가 함께 서로 성장을 다투고 있다. 다만, 올여름 지나면서 약간의 탈수 증상이 생겨서 색감이나 통통함은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