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성장/H.기타 4

코엘마니오름 - 실버타란튤라(Silver Tarantula)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은 고유의 형질이 강한 품종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자체로는 조금 거칠고 볼품도 없어 보이지만, 그림을 그리기 전 아무것도 없는 종이처럼 이종 교배를 통해서 기존에는 느끼지 못했던 관상미를 안겨줄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코엘마니오름 "실버타란튤라(Sliver Tarantula)"는 작년 6월경 함께하기 시작했고, 함께하는 공간에 입성한 두번째 코엘마니오름이다. 성체로 갈수록 그리고 광량이 높아질수록 분홍빛 물듬도 있고, 창 가장자리와 표면에서는 각기 다른 형질과 함께 왁스층도 적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오래도록 품고 싶어 했던 녀석이다. 그래서인지, 작년에 새끼손톱만한 자구를 국내 농장에서 들이고 나서도, 올해 조금 큰 수입 개체를 품어서 총 두 녀석과 ..

[일상]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지난 4월부터 함께하기 시작해서 약 3개월 곁을 지키고 있는 코엘마니오름 실생품이다. 일본 실생품이고 맥머트리의 형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3개월 동안 큰 변화는 없지만, 지금은 뿌리를 다 내리고 살을 찌우고 있는지 색감이 초록에 가깝다. 그리고, 잎장의 두께를 조금씩 키우고 있기도 하다. 지금의 성장속도면 내년 봄에는 실생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올 가을에는 높은 광량에서 어떤 색감을 보이는지도 관찰해보려고 한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105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함께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은 코엘마니오름 교배종 "카멜레온(Chameleon)" 모습을 어제 아침에 담아봤었다. 품성이 좋은 일..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함께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은 코엘마니오름 교배종 "카멜레온(Chameleon)" 모습을 어제 아침에 담아봤었다. 품성이 좋은 일본 실생품인데 번식이 많이 되지 않아 4월 말 뿌리 없는 상태로 입식했을 때 조금은 불안했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약 20일 지나, 새로 꽃대를 내는 모습과 잎장에 살이 조금이나마 차오르는 것으로 새 뿌리를 내고 있음이 짐작된다. 이런 모습은 잘 자리 잡을 것 확신하게 한다. 맥머트리의 품성이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형이나 색감등 이후 실생 조합에 기대되는 품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 2023년 5월 16일 ][ 2023년 4월 25일 ]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하월시아는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고, 이들 간의 교배종도 수없이 많아서 다양성은 그 어떤 반려식물도 따라올 수 없다. 그만큼 많은 조합이 있음에도 최근에는 또 다른 이종교배가 유행하고 있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인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품종의 탄생에 목이 말라서였을까? 일부에서는 각 종에서 조합할 수 있는 대부분이 나왔다기에 지금까지 눈을 덜 돌렸던 것들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일부는 맞고 일부는 맞지 않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어찌 되었건, 패션업계에도 유행이 있듯이 교배종을 만들어내고 이를 곁에 둠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다는 것은 주춤했던 하월시아 시장에 새로운 자극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유행에 편승을 살짝 해보려고, 최근까지 몇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