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금 68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교배종금

하월시아는 다양한 품종들이 여러 기준으로 구분되고 있다. 본인이 학술적으로 분류영역까지는 섭렵하진 못하지만 통상적 분류로는 스프링복블라켄시스(H.springbokvlakensis) ", 줄여서 "스프링복스(springboks)"로 불리는 품종이다. 하월시아 교배종을 만듬에 있어서, 보통 "스프링복스"의 특징 중 하나인 이글거리는 잎장의 무늬를 활용하고 있으며, 해당 분류 내에 "마계"와 같이 성장이 느린 종류도 포함되어 있어 성장이 빠른 "콤프토니아" 계열을 모주로 교배하곤 한다. 아래 품종은 국내 하월시아 농장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인 "주성농원"에서 인터넷에 올린 개체이며, 2020년 1월 식구로 맞이했다. 작년부터 실생에 투입해서, 올해 파종을 시도한 개체이기도 하다. 성장이 느린 편이 아니며, 그..

하월시아금(錦, Variegata) 분류

하월시아의 관상미를 더할 수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로 금(錦, Variegata) 변이가 있다. 어원이나 분류는 기본적으로 "난"에서 따온 것이며, 많은 곳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나름대로 재정리하고 혹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속 보완하려고 한다. 하월시아금은 나타나는 분포(형태), 위치, 색상, 그리고 발현/소멸여부에 따라서 분류한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분포(형태) 및 위치에 따른 분류는 아래와 같다. 1. 산반금 - 잎장에 금줄이 겉표면에 굵거나 얇게 여러 개가 있는 형태이고, 이 중에서 잎장마다 여러 개의 금줄이 있고, 모든 잎장에도 마찬가지로 한쪽에 치중 없이 고르게 배치된 경우를 최상급으로 여기곤 하며 이를 흔히 "극상반(極上斑)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 번식했을 경우나 교..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2년 전 봄날, 오랜만에 찾았던 농장에서 구입했던 꼬맹이 하월시아인데, 짧은 기간 동안 잘 성장해서 거의 중묘가 되어 가고 있다. 하월시아의 품종 중에 날카로운, 마치 가시처럼 느껴지는 돌기(섬모)가 특징인 것이 '위미(Wimii)'이고, 구입했던 개체는 위미 교배종 금이었다. 하루 이틀 지날 때는 더디 가는 것 같아도 이렇게 시간을 모아서 되넘겨보면 참 빨리 흘렀던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생에서는 얼마나 활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작고 아담하면서 아기자기한 관상 미가 있어, 그 자체로도 항상 곁에 두면서 함께 보낼 녀석이다. [ 2022. 6. 1 ] [ 2020. 3. 22 - 구입 당시 모습 ] 지금처럼 그랬듯이, 부침 없이 잘 자라주면 고맙겠다. #하월시아 #haworthia #위미금 #다육농장멕시코..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벡타금(Vector)

하월시아 마릴린과 유사하지만, 잎장 무늬의 선명함 및 연결성이 다른 벡타(벡터, Vector) 산반금이다. 농장에서 소묘를 보던 중에 우연히 아주 작은 자구를 발견해서 냉큼 식구로 삼았다. 정말 쪼꼬미라서 과연 잘 자라줄 지 상당한 의문이 있었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니 기우였던 것 같이 잘 성장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금 변이가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체로 자란 이후에 지금과 모주 모습과 다르게 화려한 금으로 수놓은 자구를 내어지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 2~3년 후에는 하두개체는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다. 힘내자... ^^ [ 2022. 6. 1] [ 2020. 2. 16 - 구입시점 모습 ] #하월시아 #haworthia #콤프토니아나 #벡타금 #벡터금 #Vector #멕시코 다육 농장

하월시아 픽타금 - 비비안x팔색조실생

농장 하월시아 파종 유모 중에서 선발해서, 약 1년 6개월 전 식구로 들인 녀석이다. 실생 조합이 픽타 두 종류인 팔색조와 비비안 교배종으로 알고 있고, 품성도 딱 두 가지의 조합이다. 팔색조의 어두운 바디에 다양한 색을 띠는 금 분포, 그리고 비비안의 입체감 강한 도트가 그 특징이기 때문이다. 처음 분양받을 시점에는 거의 손톱만 한 크기였고,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폭풍 성장 없이 조금씩 조금씩 제 모양을 갖추고 있다. 느낌으로는 대형종 발전하기보다는 소형종의 모습으로 자랄 것으로 짐작된다. 비록 작더라도 보석처럼 화려게 빛날 2년 정도 후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 2022. 5. 8 ] [ 2020. 11. 22 ] #haworthia #하월시아 #반려식물 # 식집사 #픽타금 #팔색조실생 #jiyang..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계 실금

날짜를 보니, 2년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농장 한켠에서 입장 도트가 변종과 같이 두드러지면서 힘찬 무늬가 눈에 들어왔던 녀석이었다. 기대감을 줬던 또 하나는 몇 개 잎장에 실금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발전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유전적으로는 가지고 있을 테니 그 정도면 괜찮다. 성장과정을 지켜본 바로는 대형종인 거인병의 형질을 많이 이어받은 것으로 판단한다. 약간의 탈수 증상이 있어 분갈이 실시, 또 한 번의 성장을 기대해보려고 한다. [ 2022. 5. 10 ] [ 2020. 3. 28 ] #하월시아 #haworthia #코렉타 #거인병계실생 #실생구입묘 #반려식물 #식집사 #jiyanghaworthia #영농조합법인지양 #지양하월시아

하월시아 픽타금 - 아스타(Asta)

개체 간 조합은 정확히 메모하진 않았지만, 맑고 화려한 모습을 상상하며 식구로 맞이한 품종이다. 농장에서 실생 한 픽타금으로 어느 정도 성장한 3~4개의 실생 소묘 중에서 선택했었다. 이 녀석을 고를 때 금이 다소 많아서 걱정했었고, 실제 구입 시점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반 잎장 하나는 올금이었다. 하지만, 엽록소가 포함된 녹이 입장마다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고, 문제없다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식구로 들였던 기억이다. 2년 4개월이 흐른 지금은 모습을 보면, 현재까지는 내 선택이 틀리진 않았던 것 같다. 현재는 약한 녹이긴 하지만, 올금 입장은 없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모습이다. 다만, 금 분포가 높아 화려한 이면에는 이 때문에 성장이 느린 단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기다릴 수 있다. 어버이날 카..

하월시아 코렉타금 - 실생선발묘

지난달,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실생묘들 중에서 한 녀석을 분양받았다. 코렉타와 스프링복스 계열의 교배종으로 부주는 '신드라' 또는 '마성' 등이라는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같은 조합으로 나온 어린 실생묘 중에서 조금 더 큰 녀석의 잎에서 '마계'나 '신드라'와 유사한 무늬를 확인했다. 최종 나의 선택은 확인했던 녀석이 아닌,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조그만 아이였다. 이유는 사이즈 큰 녀석은 금 발현에 있어서 올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었던 부분, 그리고 아래 녀석은 작지만 스프링복스 계열의 유전적인 특징 중에 마계류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고, 금 분포가 적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판단 오류로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아래에서 위로 뻗는 이글거릴 것 ..

하월시아 픽타 - 판도라금(백은계)

픽타금을 찾아 헤매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농장을 방문할 때마다 구석구석 픽타금에 시선을 두었고, 그러다가 한켠에 아주 작은 소묘를 발견하고 식구로 들였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처음 키울 때는 새끼손가락 손톱만 한 크기였다. 2년 3개월이지난 지금의 모습도 그리 크진 않지만,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조금은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어릴 적 세 개의 잎장 중에서 상처 있던 하나가 지금껏 남아 있는 것을 봐도 그렇다. 그래도 상당히 성장이 느린 녀석인데, 그 이유를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세력을 받지 못했던 아주 작은 자구가 모주에서 분리되어, 어쩔 수 없이 입식해서 키우고 있었고 그래서 늦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도 그러하듯, 초반 성장에 있어서는 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모주에서 충분..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지양실생

콤프토니아와 스프링복스 계열을 교배한 실생 개체 번식묘(잎꽂이)이고, 모주의 덩치와 화려함에 식구로 맞이 했었다. 구입 초반에는 세력을 받지 못한 상태였었고, 금분포도 높아 성장세가 빠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지난달 분갈이 시에 확인한 바로도, 뿌리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분갈이 이후부터는 새잎이 돋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 녀석도 초반 입장은 녹을 품고 있다가 후발성에 가깝게 성장 이후 금이 본격 발현된다. 내년 이맘때면 성체의 모습을 살짝 더 엿볼 수 있으면 좋겠다. [ 2022. 5. 8 ] [ 2021. 1. 17 ] #하월시아 #haworthia #반려식물 #식집사 #콤프토니아금 #잎꽂이 #영농조합법인지양 #지양 #jiyanghaworthia #지양하월시아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지양실생금

스플렌텐스 품종 중에서 '핑크펜더'와 유사한 느낌이 있었고, 맑은 렌즈 창에 산반과 호반이 적절히 배치된 잎장을 가진 녀석이다. 곁에 함께하면서 지켜본 느낌은 '시원시원', '맑음'이다. 금 발현은 일반적인 품종들처럼 약간은 후발성이 있어서 어린 잎장, 그리고 빛이 약할 때는 금이 약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홍조를 띠는 백금 무늬를 보여준다. 힘차게 뻗어 내는 창끝이 매력이면서도 실생 조합에서도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봄에 화분 사이즈를 키워서 성장세가 더 눈에 띄고, 올해는 적당한 부주로 실생 예약학고 있다. 신드라와 같은 마계 계통 등 창의 무늬와 수형에 변화를 주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 [ 2022. 5. 8 ] [ 2020. 1. 13 ] #하월시아 #haworthia #반려식물 #식집사 #..

하월시아 코렉타금 - 거인병계

대형의 코렉타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변하는 것 같다. 20년 2월, 실생뿐 아니라 관상을 위해 제대로 된 대형종 코렉타 소묘를 식구로 맞이 했다. 금분포, 거인형계의 왁스층 및 렌즈 창, 그리고 단조롭지 않은 잎장 무늬 등을 볼 때 나름의 판단으로는 최상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성장이 느린 개체라 구입 당시 이미 4~5년 성장에도 본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한 상태였지만, 2년여의 시간이 더 흐르니 조금씩이지만 본모습을 내비치는 것 같다. 올해, 작년에 거둔 씨앗도 파종했고, 후대에도 좋은 품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 [ 2022. 5. 8 ] [ 2020. 2. 2 ] #하월시아 #haworthia #반려식물 #식집사 #코렉타금 #거인병계실생 #실생구입묘 #영농조합법..

하월시아 위미 - 교배종 호반금

비교적 최근에 함께 하기 시작한 녀석이다. 모주의 첫 자구로 들었고, 호반 금이 잘 고정되어 화려함이 돋보인다. 날카롭게 뻗은 잎장들과 위미 계열의 특징인 섬모(?)가 인상적이다. 창 크기를 키우고 수형을 달리 할 수 있다면 실생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 같다. [ 2022. 5. 8 ] [ 2022. 3. 13 ] ※ 농장 모주 모습 #하월시아 #haworthia #반려식물 #식집사 #위미교배종금 #자구 #멕시코다육농장

하월시아 피그마에아Hyb - 성영금

피그마에아 교배종으로 판단된다. 옅지만 그물망 무늬가 인상적이고, 금분 포도 적당해서 식구로 맞이 했던 기억이다. 특이나 웃자람이 없이 단단히 자라주고 있어서 대견한 녀석이며, 여로모로 품성도 나쁘지 않아 실생에도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처럼만 자라주길 기대해 본다. [ 2022. 5. 8 ] [ 2020. 1. 13 ] #하월시아 #haworthia #반려식물 #식집사 #성영금 #영농조합법인지양 #지양 #jiyanghaworthia #지양하월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