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성장/H.로젯형 150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 금

이른 아침, 화려함에 시선을 사로잡은 녀석의 모습을 폰으로 담아봤다. 일상의 시작이 하월시아임에 행복해하고 있다. 지난해 분갈이 시 귀엽뗀 것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무지묘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기대감의 끈은 놓지 않으련다. https://haworthian.tistory.com/m/14 바디아금 - 라이온킹(Lion King) 하월시아를 접하면서 만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관심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고, 그 외에는 처음엔 피그마에아, 그리고 바디아 품종들을 눈여겨봤었다. 이유 중에 하나는 웃자람이 다 haworthian.tistory.com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 선발

하월시아 키우기 시작하면서 초반에는 '만상'과 '피그마에아'에 빠졌었고, 그다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품종이 '픽타'로 기억하고 있다. 농장 구석구석을 뒤지며 실생 픽타를 매번 훑었던 시기였고, 그러던 중 구석진 곳에 유사한 형질을 보이는 1차 선발 픽타들을 확인했다. 약 10~20분 동안 하나하나 살핀 후 최종 두 개를 놓고 고심을 하고 있었다. 글 하단에 사진을 올렸지만, 뿌리 정리와 동시에 분갈이를 마친 상태라서 상당히 수축되어 있었고, 그래서 지금 성장하는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농장에서는 두 개 모두 앞으로의 성장성이 어찌 될지 몰라서 내어주기 힘들어하는 상황이었지만, 선택했던 두 개의 픽타가 유사한 특징이 있어서, 옥신각신 끝에 두 녀석 중에 한 녀석을 녀석을 식구로 맞이했었던..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금

흙갈이를 하다가, 뿌리 정리하면서 분갈이를 단행한 녀석, 3일 정도 관수를 미뤄 뿌리가 정리된 부분의 상처가 아물게 했었다. 새뿌리 내리는 동안 수축되며 미모도 떨어지겠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지금보다 화려해질 날이 올 것을 상상한다. [ 2023년 5월 25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54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Mild Snow) 하월시아(haworthia)라는 식물이 보여 주는 매력에 살포시 빠지기 시작할 무렵, 서리가 내린 듯한 섬모가 특징인 '피그마에아'에 잠시 집착했었다. 이 녀석 '마일드 스노우(Mild Snow)'도 그때 품었던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hyb.호반금

모주와 달리 잎장의 두터움이 약해서 조만간 분갈이를 할까 고민 중인 녀석이다. 분갈이해야지 하다가도 관수를 하게 되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아무래도 여름이 다가오기에 조금 신중한 것 같다. 통통한 잎장과 더 화려한 백호반의 모습을 기대한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27 위미금 - 교배종 비교적 최근에 함께 하기 시작한 녀석이다. 모주의 첫 자구로 들었고, 호반 금이 잘 고정되어 화려함이 돋보인다. 날카롭게 뻗은 잎장들과 위미 계열의 특징인 섬모(?)가 인상적이다. 창 크기를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다크룸(Dark room)

하월시아 전문 농장 실생품의 자구를 식구로 맞이해서 안착시키는 중이었다. 초반은 다른 하월시아가 그렇듯 뿌리내림에 힘을 쓰느라 수축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주부터는 흔들림도 사라지고, 잎장을 벌리며 신엽을 내고 있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73 콤프토니아 - 다크룸(Darkroom) 하월시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수록 공간에 대한 갈증도 지속되는 것 같다. 한두 개씩 함께 하다 보니 어느덧 300여 개 정도의 대식구와 북적거리며 살고 있다. 그럼에도 농장에서 새로운 개체를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골드퀸금(Gold Queen var.)

하월시아 금변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편금은 선호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관상미도 약하고, 올금 잎장은 다른 잎장대비 비대해지기에 수형도 틀어지기 때문이다. 처음 왔을 때보다 편금성이 강해지다가, 이번 속잎장에서는 산반금 잎장이 조금 더 보여서 약간은 안도하고 있다. 소형종이지만, 실생 투입을 목적으로 국내 농장에서 품어 함께 하고 있는데, 조직배양도 되고 있는 듯해서 조금은 씁쓸하긴 하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9 골드퀸금 하월시아 입문 초기, 인터넷으로 구입한 품종들이 꽤 있었고, 초반은 조직배양품도 품었지만 나중에는 전문 농장의 번식묘를 중심으로 식구로 들였다. 이 녀석을 품을 때가 20년 1월 15일로 기록 haworthian.tist..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

아침 출근 전에 눈에 보이는 몇 아이들을 담았고, 그중 하나이다. 화정금은 기본적으로 적금(붉은색)이지만, 빛이 적으면 금이 백금 또는 황금형태를 보인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광량이 높아지니 붉게 타오르는 모습이다. 다만, 이럴 경우 성장이 멈추는 느낌이 있어서 조만간 빛이 조금 덜한 곳으로 옮겨서 성장과 수형을 잡아갈 계획이다. 올해 실생투입을 시작했고, 부주와 모주의 역할을 하고 있어, 대견해하고 있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18 화정금(華晶 錦) 구입일 기록이 20년 2월 12일이니, 2년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보통 '콤프코렉타'로 칭하기도 하는 '코렉타'와 '콤프토니아'의 교배종으로 추정하고 있고, 구입 당시 모습은 산반 금이 ..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아침에 담은 위미금의 모습이다. 자구를 달고 있어서 수형이 삐뚤어진 모습이지만, 잘 자라주고 있어서 몇컷담았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58 위미금 2년 전 봄날, 오랜만에 찾았던 농장에서 구입했던 꼬맹이 하월시아인데, 짧은 기간 동안 잘 성장해서 거의 중묘가 되어 가고 있다. 하월시아의 품종 중에 날카로운, 마치 가시처럼 느껴지는 돌기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특백은 IK 1

하월시아와 함께 하는 아침, 두 달 전 분갈이 이후 탄력을 보이는 바디아를 살피게 된다. 준성체가 되어야 얼음창(백은창)을 볼 수 있겠지만, 그동안 내 곁을 잘 지켜주길 바래본다. https://haworthian.tistory.com/m/22 바디아 - 특백은 IK 1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하월시아에 대한 기호는 만상을 기반으로 놓고, 시간 순으로 처음에는 피그마에아, 그리고 바디아로 번졌고,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웃자람이 덜하면서 단단한 감성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하월시아 키우기는 쉬운 듯하면서 어렵다. 상큼성큼 성체로 가다가도 자칫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뿌리가 상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아직 키움의 경지가 미천해서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숙이며 반성하게 되는 일이 이렇게 종종 생긴다. 기둥뿌리 쪽 무름을 발견하고, 피해가 있는 줄기를 끝까지 다듬어 가다 보면, 거의 속잎장의 반대쪽 생장점 근처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정말 식은땀이 흐르는 상황이었고, 그래도 최대한 깊숙하게 제거했지만 이 정도면 쉽게 살리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나서 뿌리내리는 도중에 처치한 부근에 다시 푸른곰팡이까지 생겨, 살짝 더 긁어내고 안 쓰던 액상 살균제를 뿌려가며 다시 입식했고 이제는 제대로 안착한 듯 생각된다.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게 만드는 녀석이었지만, 오늘 모..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퀸마릴린(Queen Marilyn)

하월시아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리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빠른 품종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콤프토니아(Comptoniana)"이고 몇 가지 타입이 있지만 명명된 개체 중 "마릴린(Marilyn)"도 이에 속한다. 인지도와 유명세를 얻은 품종을 기반으로 개량했거나 형재급의 개체는 별도 명명하기보다는 앞뒤에 "퀸(Queen)"이나 "킹(King)"을 붙여서 명명하곤 한다. 아래 녀석은 번식과 보급이 많이 된 "마릴린(Marilyn)"과 유사하지만 굵은 선이 성체까지 지속되는 등 관상미가 더 좋아서 "퀸 마릴린(Queen Marilyn)"으로 명명되었다. 함께한 3년 반이란 시간 동안 거의 성체 수준까지 자라주었고, 그 사이 자구로 하나 출산했는데, 성장이 좋아 자구가 3년 반 전의 모습과 유사한 크기가 되..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헤즐넛(PG-25, 수퍼점보)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중에서 큰 개체가 그리 많지 않다. 보통은 작지만 눈이 내려앉은 섬모의 모습, 그 아기자기한 모습이 매력으로 꼽기에 잎장이 작은 것은 단점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잎장이 크다면 여러 장점이 있기에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일본 실생품 수입묘 중에서 취미가 분께서 소장하시는 모주 "헤즐넛, 헤이즐넛, PG-25, 수퍼점보"의 첫 자구를 2020년 분양받아서 지금껏 함께하고 있다. 중간에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작년 가을에 분갈이 이후 하루가 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분갈이 시 떼어낸 구엽에서 세 개의 자구를 내어 줬고, 그중 두 개는 아직 내 곁에서 이후 실생투입을 위해 성장 중이다. 분설과 같은 품종에서 볼 수 있는 섬모의 매력은 덜하지만, 시원시원한 대창과..

하월시아 바디아 - 무명바디아

하월시아 피그마에아에 이어 바디아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아들 녀석과 자주 방문하던 하월시아 농장에서, 이를 찾는 중에 농장 사장님께서 추천해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녀석이다. 중간에 부침이 있어서 잎장과 뿌리를 정리했고, 그 이후로 더 탄력을 받아 자라고 있다. 바디아는 이렇듯 제대로 활착하고 성장을 할 때, 돌덩이처럼 단단한 "바디"를 보여준다. 마치 조각과도 다름이 없다. 이름이 없는 무명 바디아이지만, 농장에서 일본 방문 시에 품어올 때 이름이 없이 들여왔고, 지금은 이름이 지어졌는지 모르겠다. 일본 실생가 농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녀석을 들여와서 한국 농장에서 "미판매" 명찰을 달고 있었더아이다. 하월시아 키우기의 고민은 실생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녀석은 아직 실생 투입 방향..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설희(雪姫, Yukihime)B

하월시아 키우기 초창기, 피그마에아를 찾아다니곤 했었다. 그중에 식구로 함께하기 시작한 피그마에아 "설희 Btype" 모습을 담아 봤다. 덩치도 적지 않고 "엔젤"처럼 살짝 뒤창도 살짝 열리는 품성, 그리고 섬모는 약간 보드라우면서 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전 키우는 공간에 응애가 발생해서, 약을 살포할 때 희석비를 잘 못 계산해서 여러 아이들이 약해를 입었는데, 그중에 피해를 많이 받은 아이였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구입 시점보다도 적은 소묘 수준이지만, 겨울부터 탄력을 잘 받고 있다. [ 2023년 5월 17일 ] [2019년 10월 20일 ] [ 2019년 4월 ]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난무(亂舞)

하월시아 중에 비교적 최근에 식구로 함께하는 품종이다. "글라스콤프토니아" 계열이 섞였는지 두툼함 렌즈창과 이름처럼 어지럽듯 펼쳐지는 문양이 인상적 "난무(亂舞)"이다. 수입가격은 국내보다 높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맘이 내켰을 때 함께 하고 싶어서 국내 농장 번식묘를 품었다. 콤프토니아 계열이 그렇듯이 성장이 느린 편이 아니라, 105일이 지난 지금의 모습에서 성체의 모습도 살짝 비친다. 지금 성장 속도면 내년 요맘때는 제법 중묘까지 자라고, 실생에 투입도 될 수 있을 듯하다. [ 2023년 5월 16일 ] [ 2023년 2월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