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입문 초기, 인터넷으로 구입한 품종들이 꽤 있었서 조직배양 출신 품종도 구입했었지만, 나중에는 전문 농장 번식묘를 중심으로 식구로 늘렸던 것 같다.
이 녀석을 품을 때가 20년 1월 15일로 기록되어 있다. 어렴풋이, 회사 업무의 스트레스가 극에 다다를 때로 기억되고, 또 커뮤니티상에서 이슈도 겹쳐 보상심리로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던 품종이다. 배송이 조금 늦어서, 아들 녀석이 언제 도착하는지 궁금해했고, 이를 판매점에 개별 문의한 것도 떠오른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던 이 녀석 '골드퀸금'은 생각보다 많이 작았지만, 소형종임에도 잎장의 무늬는 유전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헌데, 뿌리 무름이 발생하고 성장을 멈추었고, 설상가상으로 신엽에서는 녹이 점점 줄어가는 악조건들이 겹쳐왔다.
한 달 여전에 다시 분갈이했고, 약했던 뿌리는 다시 조금씩 세력을 찾는 것으로 보여 한시름 놓았지만, 아직 올금으로 퇴보할 수도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항상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은 식물이나 인생사나 모두 마찬가지 인듯하다. 이겨낼 방법은 긍정의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새기는 것뿐인 듯하다.
[ 22년 5월 5일 ]
#하월시아 #haworthia #반려식물 #골드퀸금 #식집사 #주성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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