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3

[일상] 하월시아 골드퀸금(Gold Queen var.)

하월시아 금변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편금은 선호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관상미도 약하고, 올금 잎장은 다른 잎장대비 비대해지기에 수형도 틀어지기 때문이다. 처음 왔을 때보다 편금성이 강해지다가, 이번 속잎장에서는 산반금 잎장이 조금 더 보여서 약간은 안도하고 있다. 소형종이지만, 실생 투입을 목적으로 국내 농장에서 품어 함께 하고 있는데, 조직배양도 되고 있는 듯해서 조금은 씁쓸하긴 하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9 골드퀸금 하월시아 입문 초기, 인터넷으로 구입한 품종들이 꽤 있었고, 초반은 조직배양품도 품었지만 나중에는 전문 농장의 번식묘를 중심으로 식구로 들였다. 이 녀석을 품을 때가 20년 1월 15일로 기록 haworthian.tist..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

아침 출근 전에 눈에 보이는 몇 아이들을 담았고, 그중 하나이다. 화정금은 기본적으로 적금(붉은색)이지만, 빛이 적으면 금이 백금 또는 황금형태를 보인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광량이 높아지니 붉게 타오르는 모습이다. 다만, 이럴 경우 성장이 멈추는 느낌이 있어서 조만간 빛이 조금 덜한 곳으로 옮겨서 성장과 수형을 잡아갈 계획이다. 올해 실생투입을 시작했고, 부주와 모주의 역할을 하고 있어, 대견해하고 있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18 화정금(華晶 錦) 구입일 기록이 20년 2월 12일이니, 2년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보통 '콤프코렉타'로 칭하기도 하는 '코렉타'와 '콤프토니아'의 교배종으로 추정하고 있고, 구입 당시 모습은 산반 금이 ..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아침에 담은 위미금의 모습이다. 자구를 달고 있어서 수형이 삐뚤어진 모습이지만, 잘 자라주고 있어서 몇컷담았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58 위미금 2년 전 봄날, 오랜만에 찾았던 농장에서 구입했던 꼬맹이 하월시아인데, 짧은 기간 동안 잘 성장해서 거의 중묘가 되어 가고 있다. 하월시아의 품종 중에 날카로운, 마치 가시처럼 느껴지는 돌기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특백은 IK 1

하월시아와 함께 하는 아침, 두 달 전 분갈이 이후 탄력을 보이는 바디아를 살피게 된다. 준성체가 되어야 얼음창(백은창)을 볼 수 있겠지만, 그동안 내 곁을 잘 지켜주길 바래본다. https://haworthian.tistory.com/m/22 바디아 - 특백은 IK 1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하월시아에 대한 기호는 만상을 기반으로 놓고, 시간 순으로 처음에는 피그마에아, 그리고 바디아로 번졌고,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웃자람이 덜하면서 단단한 감성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하월시아 키우기는 쉬운 듯하면서 어렵다. 상큼성큼 성체로 가다가도 자칫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뿌리가 상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아직 키움의 경지가 미천해서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숙이며 반성하게 되는 일이 이렇게 종종 생긴다. 기둥뿌리 쪽 무름을 발견하고, 피해가 있는 줄기를 끝까지 다듬어 가다 보면, 거의 속잎장의 반대쪽 생장점 근처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정말 식은땀이 흐르는 상황이었고, 그래도 최대한 깊숙하게 제거했지만 이 정도면 쉽게 살리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나서 뿌리내리는 도중에 처치한 부근에 다시 푸른곰팡이까지 생겨, 살짝 더 긁어내고 안 쓰던 액상 살균제를 뿌려가며 다시 입식했고 이제는 제대로 안착한 듯 생각된다.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게 만드는 녀석이었지만, 오늘 모..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문수(紋寿)

하월시아 "문수"로 아침 일상을 시작한다. 어제 베란다에서 키우는 하월시아들의 관수 시간, 잠시 고민에 빠졌다. 올라온 꽃대를 보고, 수분을 할 것인가 아니면 분갈이를 할 것인가의 기로이다. [ 2023년 5월 12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6 문수(紋寿) 스쳐 지나가던 것들도, 시간이 흐르거나 때로는 시선이 달라지게 되면 눈에 들어오게 되다. '문수'가 그런 개체였다. 가면무도회, 투탕카멘과 특징이 유사하면서도 차이를 보이는 품종으로 알고 haworthian.tistory.com

[일상] 하월시아 - 소울 크라운 (Soul Crown)

하월시아 하이브리드 중 여전히 인기가 좋은 품종인 "소울 크라운(Soul Crown)" 모습을 오늘 아침 "일상"으로 담아봤다. 작년에 뿌리를 새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와서, 잎장 10개를 제거했었다. 준성체의 모습까지 갔다가 다시 중묘 수준으로 회귀했지만, 잎꽂이로 자구들을 내어 주었기에 위안을 삼고 있다. [ 2023년 5월 11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62 소울 크라운(Soul Crown) 하월시아 키우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관수 주기가 7~10일로 길다는 장점, 아주 강한 빛이 필요하진 않은 점, 그리고 성장이 느려서 관리도 수월한 부분은 장점이다. 허나, 모든 식물에게 haworthian.tistory.com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교배종금

하월시아는 다양한 품종들이 여러 기준으로 구분되고 있다. 본인이 학술적으로 분류영역까지는 섭렵하진 못하지만 통상적 분류로는 스프링복블라켄시스(H.springbokvlakensis) ", 줄여서 "스프링복스(springboks)"로 불리는 품종이다. 하월시아 교배종을 만듬에 있어서, 보통 "스프링복스"의 특징 중 하나인 이글거리는 잎장의 무늬를 활용하고 있으며, 해당 분류 내에 "마계"와 같이 성장이 느린 종류도 포함되어 있어 성장이 빠른 "콤프토니아" 계열을 모주로 교배하곤 한다. 아래 품종은 국내 하월시아 농장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인 "주성농원"에서 인터넷에 올린 개체이며, 2020년 1월 식구로 맞이했다. 작년부터 실생에 투입해서, 올해 파종을 시도한 개체이기도 하다. 성장이 느린 편이 아니며, 그..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하월시아 "만상", 다른 반려식물과는 확연하게 다른 외모이기에 호불호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렌즈창이 두터운 만상은 "불호"보다느"호"가 압도적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오늘의 두 번째 일상 스냅의 주인공은 "오로라퀸(Aurora Queen)"으로 선택했다. 분양해 주신 분께서 모주의 모습을 인스타에 게시하셨고, 과거 그 녀석의 첫 자구를 본인이 품었는데 모주와 SNS상에서라도 상봉하길 바란다. [ 2023년 5월 6일 ] https://haworthian.tistory.com/m/60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아들 녀석의 하월시아 선호 품종은 '만상'이고, 약 3년 전에는 '오로라(Aurora)' 계열을 특히나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오로라(Aurora)' 계열은 무늬 발현이 빠르지..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계실생금

하월시아 코렉타 중에 무늬와 크기면에서 Top급에 들어가는 "거인병"과의 교배종 몇 개체와 함께 지내고 있다. 그중에 첫 시작이었던 한 녀석을 오늘의 "일상"으로 선택했다. 하월시아 스냅 "[일상]" 태그의 의미는 T스토리 이름("Haworthia in life")과도 연관이 있고, 내 본명과도 연결되기에 시간이 되는 한 짧게나마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포스팅을 이어가려고 한다. [ 2023년 5월 6일 ] [ 2023년 5월 6일 ] 작년 요맘때였던 것 같은데, 분갈이하면서 오래된 구엽 한 개를 떼어 버리기 아까워 입꽂이를 했었다. 여기에서 두 개의 산반금과 한 개의 무지묘, 총 세 개의 새 식구를 보듬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 건장한 잎은 또 두 개 정도의 식구를 움틔우고 있어 기특해하고 있다.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