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바디아 - 나카지마 실생

하월시아 키우다 보면, 변화무쌍한 재미를 안겨주는 품종들이 있다. 게시하는 바디아 실생이 그렇다. 하월시아 실생가인 일본의 "나카지마"씨의 실생 바디아이고, 일반적인 실생 조합이라기보다는 변이종 느낌이 강하다.

잎장 표면에 수포와 구형에 가까워지는 수형, 그리고 강광에서는 다른 바디아들처럼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특징을 보이는데, 특히 수포와 잎장의 형태가 자유 분방하다.

2020년 3월, 처음 분양받을 때 농장주께서 모주는 세엽인데, 잎꽂이에서는 환엽성을 보이기도 한다는 말씀도 하셨고, 당시는 그러려니 넘겼지만 키우다 보니 그 의미를 체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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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3일 ] 함께하는 모주 모습

모주가 성장하면서, 수포는 조금 작아지고 수포의 수도 줄었고, 또한 잎장도 조금 가늘어진 느낌이다. 자구 출산의 여파도 없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겨울에 뿌리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 받고 나서는 확실히 탄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으며, 분지의 모습도 보여준다.

[ 떼어내었던 첫 자구의 성장 모습 ]

첫 자구의 성장 모습이다. 지금 크기가 벌써 모주와 비슷할 정도로 잘 자라준 녀석이고, 수포의 크기와 수도 모주보다 크고 많아서 관상미를 더하고 있다.

이 처럼, 성장하면서 많은 변화를 주기에 함께하는 이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바디아 변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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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22일 ]

처음 분양받았을 때의 모주 모습인데, 확실히 수포의 크기도 크고, 잎장도 환엽성을 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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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 농장 모주 모습

자구를 달고 있는 농장 모주의 모습을 그 당시 담아서 기록으로 남겼었다. 성장하면서 환경과 자람에 따라서 수포 모양과 크기 등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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