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자만상 계열의 실생묘를 식구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농장의 대표 하월시아이기도 한 "만상-자호(紫虎)"였다. 이 녀석을 알고 봐온 수년 동한 사뭇 시큰둥했었는데, 느닷없이 실생 조합 측면에서 자만상의 느낌이 간절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분양가도 낮고 소묘나 동등 수준의 자람이 있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농장 홈페이지에도 등장하던 모주급 친구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세력은 조금 잃은 중묘가 성장 측면에서는 탄력 받은 소묘보다 느릴 수 있다. 다만, 무늬 발현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녀석들이 몇 수 이상 앞서가기도 해서, 탈수나 구엽이 있더라도 이 녀석과 함께 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다시금 이 품성을 머릿속에 넣고 집에서 오래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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