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성장/H.만상&옥선

하월시아 만상 - 코로나(Corona)

하월시안 2022. 6. 4. 14:03

하월시아 중에서도  '코로나(Corona)'는 상당히 유명한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번진 질병 이름 때문에 더 유명세를 타버린 단어이다.

하월시아 만상 코로나는 일본 실생 품종으로, 신기루 만상과 밀레니엄 만상의 교배를 뜻하는 MS만상 계열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하지만, 성장 속도는 거의 '마계'와 같이 최고 레벨로 느리다. 첫 번째 사진의 '코로나'는 조직배양이 아닌 입꽂이 번식 묘인데, 구입시점인 2019년에도 약 5년 정도 자랐지만 소묘였고, 그 후 3년이 지났음에도 중묘에 근접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나오는 신엽 무늬를 보면(첫 번째 사진의 속잎장) 이제부터는 조금씩 본연의 모습을 살짝 비추기 시작할 것 같다.

마지막 사진의 코로나는 2019년 가을, 오프라인 모임에서 경품 형태로 식구로 추가된 녀석이다. 아무래도 조직 배양일 듯 보이는 데, 역시나 성장은 아주 느리다.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만상 '코로나', 그렇지만 느림으로 천천히 완성해가는 작품이 더 가치 있듯, 그 관상 가치를 위해 오늘도 곁에서 애정의 시선을 더해본다.


[ 2022. 6. 1 ]

 

 



( 코로나 두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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