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코렉타금 - 대형(멕시코다육농장)
개인적으로 국내 하월시아 3대 농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분양받아 함께하는 코렉타 금의 성장 모습이다. 명명되진 않았고, 농장에서는 "대형 코렉타금"으로 네임텍에 기재된 것을 확인한다.
하월시아 코렉타도 여러 가지 관상미가 있지만, 이 당시나 지금이나 개인적으로는 잎의 형태와 수형, 그리고 잎장에 앉아 있는 무늬를 유심히 살피는 편이다. 아래 사진의 "대형 코렉타금"은 일본 실생가의 실생품을 오래전에 수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징을 몇 가지 메모해 보면, 잎장이 삼각형 끝모양과 함께 두께도 상당해서 대형으로 자라는 특징이다. 바디의 색감은 광량이 높아질 경우 자색까지 변화하지는 않고 보다는 진녹색을 보이고, 잎장의 백선은 조금 얇지만 굉장히 뚜렷해서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 이런 좋은 형질이 있어, 작년과 올해 실행에 투입을 많이 했고, 작년에 파종한 씨앗에서 금변이도 여러 개체가 보여서 파종통에서 1년을 보낸 후 현재는 화분에서 성장 속도를 올리고 있다.
[ 2023년 6월 19일 ]
[ 2023년 6월 19일 ]
모부의 성장이 좋아서 화분이 작은 것을 감안해서, 작년 봄에 분갈이를 했었다. 그러면서 구엽 하나가 너무 밑에 깔려 있어서 어차피 마를 것이고 수형을 감안해서 조심스레 떼어 냈었다. 그리고 데어낸 잎은 살균제 처리 및 4~5일 그늘에서 말린 후에 조그마한 화분 한 구석에 꼽아놓았었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난 지금의 모습에는 총 5개의 자구가 확인된다. 다섯 형제의 금분포도 다양해서, 현재 육안상으로는 산반/호반성이 강한 자구(1), 산반금 자구(1), 무지(금변이가 없는) 자구(2), 그리고 올금성 자구(1)로 구분하고 있다.
본인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자라면 잎과 자구를 분리해서 성장 속도를 높이곤 하는데, 이번에는 늦게 나온 자구가 있어서, 올해 가을 정도를 분리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중앙에 있는 금분포는 마치 농장에서 금분포가 좋은 성체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또한 왼쪽 두 번째는 고른 산반금이어서 제2의 모주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지켜봐야 할 것은 화려한 제1자구의 왼쪽하단 쪽에 살짝 보이는 자구이고, 작은 잎이지만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의 새순을 내는 것을 보면 올금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2020년 10월 10일 ]
식구로 함께했던 초반의 모습이다. 급변이 분포가 많지는 않지만, 약하게나마 잎장마다 들어있다. 코렉타가 자구를 잘 다는 편은 아니지만, 금변이가 적어 키우기에 수월한 점과 함께 자연 발생 자구나 코어링 할 경우 올금이 아닌 산반, 호반성 금변이 번식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식구로 함께 하기 시작했다.
[ 2020년 11월 8일 ]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금이 더 화려한 성체(또는 준성체)의 모습을 담았던 사진이다. 같은 개체라도 금변이 분포가 넓을 경우에는 수형이 아주 조금은 달라질 수 있긴 하며, 지금의 작은 잎꽂이의 성체 모습을 아래 사진으로 상상해 본다.